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개인 사유 결장' 최지만, 복귀전서 멀티히트 폭발


입력 2019.04.30 14:16 수정 2019.04.30 14: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캔자스시티 상대로 9일 만에 복귀전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맹활약

9일 만에 복귀전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최지만. ⓒ 게티이미지 9일 만에 복귀전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최지만. ⓒ 게티이미지

개인사유로 한 동안 경기에 결장했던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9일 만에 복귀전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을 종전 0.286에서 0.299(67타수 20안타)로 끌어올린 최지만은 다시 3할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캔자스시티를 8-5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최지만은 지난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끝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개인 문제'로 제한선수 명단에 오르기도 했던 최지만은 복귀전에서 뜨거운 타격감으로 건재를 알렸다.

최지만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 선발투수 브래드 켈러의 폭투와 보크에 최지만은 3루까지 진루했고, 결국 얀디 디아스의 우전 적시타에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2회 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 초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후 디아스의 중전 적시타로 탬파베이는 추가점을 내고 최지만도 2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7회 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4로 앞선 9회 초 1사 1, 2루에서 2타점 우월 2루타를 날리며 시즌 5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의 쐐기타로 탬파베이는 캔자스시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