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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회복에…" 현대오일뱅크, 1분기 흑자전환(종합)


입력 2019.05.02 18:37 수정 2019.05.03 08:32        조재학 기자

매출 5조1411억원…평균유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9763억원 감소

美 드라이빙 시즌 진입‧정유사 정기보수…2Q 휘발유 크랙 상승 전망

매출 5조1411억원…평균유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9763억원 감소
美 드라이빙 시즌 진입‧정유사 정기보수…2Q 휘발유 크랙 상승 전망


현대오일뱅크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일 현대오일뱅크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08억원을 기록, 직전 분기 대비 2761억원 개선되며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평균유가 하락으로 직전 분기 대비 9763억원 감소한 5조141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국제유가 회복에 따라 재고평가손실이 1분기 환입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이행 및 이란 제재 예외 종료로 강보합세가 될 것”이라며 “휘발유 크랙은 미국 드라이빙 시즌 진입과 봄철 정유사 정기보수 등에 따른 역내 수급 감소로 전분기 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속기업인 현대케미칼과 현대오씨아이도 각각 63억원과 9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케미칼은 중국 파라자일렌(PX) 공장 신증설로 인한 혼합자일렌(MX) 수요증가로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원료가격의 차이)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현대코스모는 주력 제품인 PX 시황호조로 9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코스모는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정유사인 코스모오일이 공동 경영해 종속기업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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