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ovie] 색다른 관점으로 법정물 선입견 깬 '배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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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6월 27일 22:09:32
    [D-Movie] 색다른 관점으로 법정물 선입견 깬 '배심원들'
    흥미진진 재판과 신선한 케미, 뭉클한 여운
    평범함이 모여 만들어낸 특별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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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5-11 08:57
    이한철 기자(qurk@dailian.co.kr)
    ▲ 영화 '배심원들' 스틸 컷. ⓒ CGV아트하우스/반짝반짝영화사

    기존 법정 영화와 전혀 다른 시각이 돋보이는 영화 '배심원들'이 베일을 벗었다. 다른 관점과 다른 전개 방식이 영화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국민참여재판에 숨겨진 이야기를 최초로 담아낸 영화 '배심원들'은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8년 가장 의미 있는 국민참여재판으로 기록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재판을 스크린으로 펼쳐낸다.

    첫 국민참여재판을 이끌게 된 재판장과 8명의 배심원들은 증거, 증언, 자백 모두가 확실해 양형 결정만 남아있던 살해 사건의 피고인이 갑자기 혐의를 부인하면서 예상치 못한 새로운 전개를 맞이한다.

    처음엔 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뿐이었지만 재판이 거듭될수록 누군가를 심판한다는 행위의 무게감을 느끼며 점점 최선을 다하려는 배심원들, 보통의 사람들이 상식에 기반해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려내 공감대와 여운을 남긴다.

    ▲ 영화 '배심원들' 스틸 컷. ⓒ CGV아트하우스/반짝반짝영화사

    문소리가 맡은 재판장 '김준겸'은 사법부 내에서도 강단과 노력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다. '판사는 판결로 말해야 한다'는 강한 소신을 지닌 캐릭터로 배심원들의 엉뚱한 제안과 돌발 행동에 난감해하면서도 철저하게 판사 본연의 논리와 원칙을 고수하는 '김준겸'은 국민참여재판 과정을 통해 법조인으로서의 초심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문소리는 "'김준겸'이 가진 여러 면모를 다 드러내기보다는 조금씩 배어나는 느낌으로 관객에게 다가가려고 했다. 그것이 훨씬 더 힘 있고 신뢰감 있는 모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판사분들을 만나 자문도 구하고 재판에 참관했다"며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전했다.

    나이도 직업도 성격도 제각각인 8명의 보통 사람들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그 개성만큼이나 천차만별 각기 다른 의견과 주장으로 재판을 예측불가한 방향으로 이끌며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 영화 '배심원들' 스틸 컷. ⓒ CGV아트하우스/반짝반짝영화사

    한자리에 모인 8명의 배심원들은 때로는 엉뚱하지만 진심을 다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간다. 이처럼 판사를 포함한 재판부와 8명의 배심원들 한 명 한 명 놓칠 수 없는 개성은 물론 특별한 케미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은 '배심원들' 특유의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

    특히 출석하지 않은 배심원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당일 급하게 8번 배심원으로 선정돼 재판에 참여하게 된 청년 창업가 '권남우'는 확신이 서지 않는 한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고 끝까지 고심하는 근성으로 재판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간다.

    박형식은 '배심원들'을 통해 첫 상업영화에 도전, 끈질긴 질문과 문제 제기로 재판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끄는 주역인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으로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박형식은 "'권남우'는 호기심 많고 궁금한 거 못 참고 한번 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인데 저랑 비슷한 면도 있어서 굉장히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더해진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신선한 소재, 흥미로운 스토리와 신뢰감 높은 캐스팅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배심원들'은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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