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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한-콜롬비아 비즈니스포럼' 개최…삼성·기아차 등 참가


입력 2019.05.07 08:16 수정 2019.05.07 08:17        조인영 기자
김영주 무협 회장ⓒ무역협회 김영주 무협 회장ⓒ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콜롬비아 경제인연합회, 보고타상공회의소 공동으로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을 통한 공동 번영의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호세 마누엘 레스트레포 아본다노 상공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정부 인사 및 기업인 300여 명이 참가했다.

두 나라는 올해로 발효 3주년을 맞은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경제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아이디어 및 스타트업 분야에서 협력을 다각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주 무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중남미의 대표 문화국가 콜롬비아가 이제는 북중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전략적 교두보로서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의 최첨단 ICT 기술을 콜롬비아 스마트 시티 계획에 접목한다면 양국은 혁신을 통한 공동 번영의 최고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콜롬비아는 피로 맺어진 혈맹관계를 바탕으로 ICT와 인프라, 에너지, 문화교류 분야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두케 대통령의 오렌지 경제는 한국 정부가 그리는 혁신성장을 통한 미래 청사진과 이어져 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무역협회와 콜롬비아 경제인연합회(ANDI) 보고타 상의 간에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무역협회는 향후 ANDI와 한-콜롬비아 민간경제협력위원회 구성을 포함해 민간차원의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 외교부 1차관,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등 정부 관계자와 코트라, LG CNS, 롯데,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 이노베이션 등 4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콜롬비아에서는 호세 마누엘 레스트레포 아본다노 상공관광부 장관, ANDI 브루스 맥 마스터 회장, 보고타 상의 모니카 디 그리프 회장, 프로콜롬비아 플라비아 산토로 사장, 후안 카를로스 아르칠라 클라로 회장, 미겔 두란 한콜롬비아 상의 회장, 필리페 부이트라고 대통령실 경제보좌관, 빅터 무뇨즈 대통령실 ICT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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