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20대‧50대 가파른 하락
"지지율 등락 거듭하는 '혼돈의 조정기'"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50대서 가파른 하락세…부정평가 46.6%
"지지율 등락 거듭하는 '혼돈의 조정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지지율이 등락을 거듭하며 본격적인 '조정기'를 겪는 것이란 해석이다.
지난주 보다 4.3%P 하락…집권 3년차 조정기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2%포인트 하락한 46.9%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6.6%로 1.7%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4%로 지난주(29.7%) 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상승했다.
20대 50대 하락폭 커…"한동안 혼돈의 조정기"
연령별 조사에선 50대에서 8.0%포인트 하락했고, 20대에서도 8.9%포인트 떨어졌다. 40대에서 60.6%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50.8%), 20대(49.6%), 50대(40.0%), 60대(37.5%)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조사에선 호남에서 71.7%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 31.8%로 가장 낮았다. 대구·경북은 37.9%, 서울은 42.5%, 경기는 54.8%로 각각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대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집권 3년차를 맞아 한동안 등락을 거듭하면서 혼돈스러운 조정기를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성인남녀 1037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3%, 표본은 2019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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