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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 도발에…與 "유감" 野 "규탄"


입력 2019.05.09 19:34 수정 2019.05.09 20:44        정도원 기자

민주 "한반도평화 추진했던 것들 후퇴해선 안돼"

한국 "문재인정권, 北 눈치보기로부터 깨어나라"

바른 "돌출 행동, 유엔 제재 완화로부터 멀어져"

평화 "미국의 대북 여론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

민주 "한반도평화 추진했던 것들 후퇴해선 안돼"
한국 "문재인정권, 北 눈치보기로부터 깨어나라"
바른 "돌출 행동, 유엔 제재 완화로부터 멀어져"
평화 "미국의 대북 여론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앞서 발사됐던 북한 발사체 보고와 관련해 국회 원내대표실을 방문한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앞서 발사됐던 북한 발사체 보고와 관련해 국회 원내대표실을 방문한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북한이 9일 미사일로 식별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여야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행위와 우려와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닷새만에 반복된 북한의 군사적 도발 조치는 유감"이라며 "군사조치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는 것은 북한 자신은 물론 동북아 전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한과 미국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함께 추진해왔던 것들이 후퇴해서는 안 된다"며 "북한 당국은 조속히 남북대화와 북미대화를 재개해 평화적·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인구의 40%가 식량난을 겪는 와중에도 미사일 도발로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는 김정은정권은 참으로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정권"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무력도발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정권은 북한 눈치보기에 급급해,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도, 도발을 도발이라 부르지도 못하고 있다. 인지능력 부족도 이쯤 되면 중증"이라며 "문재인정권은 환상적 대북관에서 벗어나 이성적 안보관을 되찾으라"고 질타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북한의 돌출 행동은 유엔 제재 완화는 물론 경제적 어려움의 타개로부터도 멀어지는 것"이라며 "북한이 취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대화이며,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비핵화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는 한반도 평화는 물론 북한의 생존과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미국의 대북 여론에 나쁜 영향을 미쳐, 앞으로의 협상에서 우리의 중재 여지는 물론 북한 스스로의 운신의 폭도 좁힐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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