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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핵심 다 빠지고 '性매매'로 구속 갈림길?


입력 2019.05.10 09:14 수정 2019.05.10 09:18        김명신 기자

입건 60일 만에 구속영장 신청

성접대, 성매매 등 혐의 적시

성접대, 자금횡령, 경찰 유착 의혹 등 다수의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성접대, 자금횡령, 경찰 유착 의혹 등 다수의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성접대, 자금횡령, 경찰 유착 의혹 등 다수의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그에게 성매매 혐의가 추가되면서 또 다른 핵심 혐의로 부각되고 있다.

승리가 직접 성매수 한 혐의가 구속영장에 적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앞서 해외 투자자 성접대 혐의에 추가된 상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8일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승리 본인도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를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승리의 구속영장에 나온 혐의는 성매매알선과 성매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식품위생법 위반이다.

2015년 일본인 투자자 일행 건과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 건 외에 승리가 추가로 성접대를 한 혐의도 나왔다.

앞서 8일 강남 클럽과 경찰 유착 의혹을 산 현직 경찰관이 최초 구속됐다.

승리, 유인석 전 대표와 관련된 이른바 ‘경찰총장’이라 불린 윤모 총경 관련 혐의는 영장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가성 등에 대해 법리 검토를 하는 중이라는 입장이다.

범죄 사실이 명확한 부분만 구속영장 신청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작 중요한 핵심 내용이 빠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역시 입건 60일 만에 이뤄졌다. 영장실질심사까지 또 다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찰은 오는 13일 윤 총경과 관련된 수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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