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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Q 실적 선방…매출 39%↑·영업익 2.9% ↓


입력 2019.05.10 17:13 수정 2019.05.10 17:21        김유연 기자
ⓒ신세계 ⓒ신세계

신세계가 올해 1분기 불황에도 매출이 대폭 늘었지만, 면세점 투자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6% 증가한 1조5180억원, 당기순이익은 714.8% 증가한 685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11.9% 줄어든 3750억원, 영업이익은 9.9% 감소한 533억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SI)은 매출 3659억원, 영업익 29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센트럴시티도 매출 660억원, 영업익 214억원을 내며 힘을 보탰다.

면세점(DF)은 매출이 7033억원으로 가장 컸지만, 영업이익은 투자를 늘리면서 46.6% 줄어든 1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대구신세계가 매출 455억원에 영업익 47억원을 기록했고, 까사미아는 273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11억원을 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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