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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장애인 비하 논란 사과 "잘못된 방향으로 묘사"


입력 2019.05.10 18:12 수정 2019.05.10 18:12        이한철 기자
기안84가 장애인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기안84가 장애인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장애인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기안84는 자신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연재 중인 '복학왕' 최신회를 통해 "많은분들이 불쾌하실 수 있는 표현이 있었던 점에 사과 말씀 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기안84는 "성별/장애/특정 직업군 등 캐릭터 묘사에 있어 많은 지적을 받았습니다. 작품을 재미있게 만들려고 캐릭터를 잘못된 방향으로 과장하고 묘사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복학왕' 속 일부 장면이 청각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웹툰 속 한 장면을 지적하며 "연재물에서 아예 청각장애인을 지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사람인 것처럼 희화화했다. 이는 명백한 장애인 차별행위"라며 기안84의 사과를 요구했다.

특히 "기안84가 지속적으로 특정 장애에 대해 광고를 통한 차별을 계속해 왔고, 그 차별이 쌓이고 쌓여 이번과 같은 결과물까지 만들어진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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