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의향 100% 없다"


입력 2019.05.10 18:22 수정 2019.05.10 18:24        스팟뉴스팀

"중국 시장 중요, 포기할 수 없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데일리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데일리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 "전혀 의향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 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진행된 '에탄크래커(ECC) 및 에틸렌글리콜(EG) 공장 준공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100% 없다"라고 답했다.

신 회장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해선 "우리 그룹으로서는 아주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호텔롯데의 상장 계획에 대해선 "언젠가는 상장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한편, 그동안 시장에서는 SK, 한화, CJ 등과 함께 롯데그룹을 아시아나항공의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해왔다. 현재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