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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해상서 또 난민선 참사…최소 65명 사망


입력 2019.05.11 10:39 수정 2019.05.11 10:39        스팟뉴스팀

북아프리카 튀니지 해상에서 난민선이 뒤집혀 최소 65명이 사망했다고 BBC와 가디언 등 주요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은 최소 65명으로 16명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승선 인원이 알려진 것 보다 많아 사망자 수가 더 늘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튀니지의 관료들은 이번 난민선이 리비아 주와라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튀니지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사건 발생 사실이 보고되자마자 해군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매년 아프리카에서는 수천 명의 이민자가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지만, 이때 이용하는 선박들이 잘 유지 보수되지 않은 데다 인파로 붐벼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는다.

지난 1월 유엔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중해를 건너다 사망한 이민자의 수는 하루 6명꼴이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올해 지중해를 건너 이민을 시도한 사람의 수는 2만5451명으로 이 중 443명이 사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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