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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선발, 대형 홈런포와 아쉬운 병살타


입력 2019.05.11 11:34 수정 2019.05.11 11: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시즌 3호이자 개인 통산 20번째 홈런 기록

결정적 타점 기회서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홈런과 병살타를 모두 기록한 최지만. ⓒ 게티이미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홈런과 병살타를 모두 기록한 최지만. ⓒ 게티이미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웃다 울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3(95타수 24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특히 이날 최지만은 빅리그 개인 통산 20번째이자 올 시즌 3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2로 맞선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우완 선발 도밍고 헤르만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아치를 이뤘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큰 타구가 정중앙 펜스를 그대로 넘겨 버렸다.

지난 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친 최지만은 9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빅리그 개인 통산 홈런은 20개로 늘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 볼넷을 골라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곧바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팀이 3-4로 뒤진 7회 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탬파베이는 그대로 경기서 패하며 2위 양키스에 0.5게임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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