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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떳떳하고 올바른 길 가고 싶었다"


입력 2019.05.11 11:57 수정 2019.05.11 16:46        이한철 기자
독자적인 연예계 활동이 가능해진 강다니엘이 자필 편지로 소회를 밝혔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독자적인 연예계 활동이 가능해진 강다니엘이 자필 편지로 소회를 밝혔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법원 판단에 따라 독자적인 연예계 활동을 보장받은 강다니엘이 자필편지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다니엘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로 쓴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3달 넘게 긴 시간 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여러분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편지를 쓰게 된 이유를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강다니엘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강다니엘은 "여러분이 저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이 없었다면 전 이렇게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정말 길었던 긴 침묵의 시간 동안 여러분의 응원을 하나하나 읽으며 감동하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따뜻함과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었다"고 팬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타협을 하면서 좀 더 쉽고 빠른 길을 갈 수 있었지만, 저는 천천히 가더라도 저 자신이 떳떳하고 올바른 길을 가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힘겨운 법정분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다니엘은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소중한 무대에서 좋은 노래로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겠다"며 "이제 새로 시작하는 신인 가수 강다니엘 꼭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LM엔터테인먼트 측은 "법원에 이의 신청을 할 것"이라며 이번 판결에 대해 불복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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