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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빠·달창' 발언 사과…"정확한 의미 몰랐다"


입력 2019.05.12 01:00 수정 2019.05.12 04:49        이충재 기자

대구 집회서 "KBS기자, 문빠·달창에 공격받아"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사과 드린다"

대구 집회서 "KBS기자, 문빠·달창에 공격받아"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사과 드린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4차 장외투쟁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4차 장외투쟁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문빠', '달창' 등으로 표현한데 대해 사과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사과문을 통해 "문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를 지칭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면서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결코 세부적인 그 뜻을 의미하기 위한 의도로 쓴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에서 열린 장외집회에서 지난 9일 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을 진행한 KBS 기자를 향한 친문성향 네티즌들의 비판에 대해 "KBS 기자가 요새 문빠, 달창들에게 공격받았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날 오후 8시 40분쯤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과문을 보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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