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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류현진, 벨린저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 [데일리안] 입력 2019.05.13 10:44
  • 수정 2019.05.13 12:12
  • 김태훈 기자

호수비 펼친 벨린저에 고마움 표시

4번 타자로서 공격에서도 3안타 맹타

<@IMG1>
류현진(32·LA 다저스)이 압도적 투구로 시즌 5승을 달성했지만, 노히트노런 무산에 따른 아쉬움은 감추지 못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호투로 시즌 5승(1패)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최다인 투구수 116(스트라이크 79개).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도 2.03에서 1.72로 떨어졌다. MLB 전체 2위.

어머니의 날을 맞이해 류현진 어머니도 시구에 나섰다. 이후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어머니에게 류현진은 지난 경기 완봉승에 이어 노히트노런을 선사할 뻔했다.

애틀랜타전 완봉승 기세를 이어간 류현진은 4회 1사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는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패스트볼의 정교한 제구는 이날도 여전했다.

경이로운 탈삼진/볼넷 비율(22.5)를 기록 중이던 류현진은 이날 브라이언 도저에게 시즌 첫 홈경기 볼넷을 허용했지만 흔들림 없이 8회 1사까지 단 한 명의 타자의 출루도 허락하지 않았다.

노히트노런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2-0 살얼음판 리드 속에 8회에도 투구를 이어간 류현진은 1사 후 전날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린 파라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노히트 기록이 깨진 순간이다.

노히트노런에 대한 기대는 우익수 코디 벨린저의 역할이 컸다. 벨린저의 환상적인 송구가 아니었다면 노히트노런은 6회에 이미 깨졌다. 완전한 안타 하나를 지웠다.

6회 초 1사에서 9번 타자 스트라스버그(투수)의 안타성 타구를 외야에 있는 벨린저가 잡자마자 총알 같은 송구(시속 148km)로 1루수 맥스 먼시에게 던져 아웃시켰다. 워싱턴은 비디오 판독까지 신청했지만 아웃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IMG2>
다저스의 전담 방송 채널 '스포츠넷LA' SNS에 게재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노히트노런이 무산된 것은 아쉽지만 실망스럽지는 않다”며 호수비를 선보인 벨린저에게 “좋은 수비를 해줬는데 노히트노런을 못해서 미안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다저스 4번타자 벨린저는 호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맹활약했다.

벨린저는 이날 공격에서도 0-0 맞선 2회 볼넷 이후 도루로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1사 3루에서 코리 시거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4회에는 1사 1루에서 좌전안타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며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6회에도 1사 후 2루타를, 8회 무사 1루에서도 우측 안타로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3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한 벨린저의 시즌 타율은 0.407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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