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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개콘' 내 다섯 번째 아이 같아"


입력 2019.05.13 11:29 수정 2019.05.13 11:33        부수정 기자

'개그콘서트' 1000회 기자간담회

방송인 김미화가 KBS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19일 1000회를 맞는 소감을 밝혔다.ⓒKBS 방송인 김미화가 KBS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19일 1000회를 맞는 소감을 밝혔다.ⓒKBS

'개그콘서트' 1000회 기자간담회

방송인 김미화가 KBS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19일 1000회를 맞는 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개그콘서트' 1000회 기자간담회에는 전유성, 김미화, 김재희, 유민상, 강유미, 송중근, 정명훈, 박영진 등 개그맨들이 참석했다.

김미화는 "내게 '개콘'은 나의 다섯 번째 아이"라며 "20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끌며 장수한 프로그램은 '개콘'뿐이다. 제작진, 출연진이 힘을 합쳐 열심히 한 덕분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1000회를 축하해주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개콘'의 인기 요인에 대해선 "'개콘'은 한 신인의 커피잔에서 탄생했다"며 "어떻게 보면 '코미디 무한도전'이었다. 처음에는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요소를 만드는 과정이 불안했다. 그러다 전유성 선배님이 '코미디를 뒤집는 코미디'를 만들자고 했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1999년 9월4일 '개그콘서트-토요일 밤의 열기'란 이름으로 첫선을 보인 '개콘'은 출연진 집단 이탈, 지상파 방송사의 개그 프로그램 폐지 바람 등의 악재에도 꿋꿋하게 버티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스타 개그맨들과 유행어 등을 탄생시키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개콘'은 최근 들어 시청률, 화제성 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000회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맞아 선, 후배 개그맨들이 나서 1000회 특집을 꾸민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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