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류현진 '노히트노런' 파이어스와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2019.05.14 07:20 수정 2019.05.14 07:2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MLB.com, NL 이주의 선수로 류현진 선정

AL 노히터게임 파이어스·스프링어 공동 수상

류현진이 N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이 N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 게티이미지

예상대로 류현진(32·LA 다저스)이 N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지난 일주일 동안 가장 눈부셨던 선수에게 수여하는 NL 이주의 선수로 류현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류현진 개인 통산 첫 번째 수상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는 박찬호-김병현-추신수(2회)-강정호에 이어 다섯 번째 수상이다.

예상했던 결과다. 류현진은 LA 다저스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주목받을 만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류현진 개인 최초의 올스타 선정과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주 2경기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과 8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할 정도의 호투를 선보였다. 17이닝 5피안타 무실점. 경이로운 탈삼진/볼넷 비율(18.00)을 자랑하는 류현진은 지난주에도 탈삼진15/볼넷1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8차례 선발 등판에서 52.1이닝 5승(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방어율)은 MLB 전체에서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5월 3경기(25이닝)에서 찍은 평균자책점이 0.36이다. 이런 흐름이라면 ‘이달의 투수’도 노릴 수 있다.

AL에서는 올 시즌 첫 노히터 게임을 달성한 마이크 파이어스(34·오클랜드)가 선정됐다. 류현진이 놓쳤던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투수다.

파이어스는 지난 8일 신시내티전에서 9이닝(투구수=131) 무피안타 무실점 2볼넷 6탈삼진의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다. 파이어스는 2015시즌에도 개인 통산 첫 완봉승 경기에서 첫 노히터 게임의 위업을 달성했다.

파이어스는 공동 수상이다. 지난주 타율 0.519, 출루율 0.563, 장타율 1.148, 5홈런, 10타점의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한 조지 스프링어(30·휴스턴)도 파이어스와 공동 수상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