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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강화⋯상저하고"-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05.14 08:10 수정 2019.05.14 08:11        최이레 기자

주요 제품 출시 하반기 집중⋯ODM 매출 성장 비교적 안정적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코스맥스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5%, 30.2% 증가한 3278억원, 135억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국내는 홈쇼핑, 헬스앤뷰티(H&B)와 같은 인디 브랜드가 강세인 채널의 매출이 좋은 가운데 52시간 근무제 우려에 투자한 공장 자동화 등이 손익도 개선시켰다"며 "반면 중국의 경우 광군제 영향으로 대규모 수요가 3분기로 이연되면서 신제품 출시가 하반기로 밀렸고 미국은 뉴월드 공장의 리뉴얼 진행으로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정 연구원은 올해 코스맥스의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중국, 미국의 경우 주요 제품 출시 및 고객 대응이 하반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따라서 3~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47.6%, 91.4%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국내 매스마켓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특정 브랜드 업체보다 다양한 고객을 보유한 제조자개발생산(ODM)의 매출 성장이 안정적"이라며 "중국 로컬 브랜드의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하반기 상하이 17%, 광저우 29%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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