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관영 "민주당, 한국당 복귀할 통큰 결단 필요"


입력 2019.05.14 10:04 수정 2019.05.14 10:04        이동우 기자

"기득권 유지하려는 구태 정치"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4일 장외투쟁 중인 자유한국당에 대해 "정부의 소통부족을 비판하지만 정작 국회 모든 대화를 거부하는 게 바로 한국당”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이미 오래전부터 잡혀 있던 당 대표 회동까지 불참하며 장외에서 세몰이 경쟁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불필요한 경쟁이 막말 경쟁으로 이어지며 결국 불미스런 혐오발언까지 나오게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당 지도부는 과거 박근혜 정부가 왜 몰락했는지 스스로를 돌이켜 봐야 한다"며 "이념 다툼과 정쟁, 권력만을 지향하면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구태 정치 때문"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정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한국당이 국회에 돌아올 수 있는 열린 자세와 통 큰 결단을 보여줘야 한다"며 "조속히 국회가 정상화돼 민생법안을 처리할 것을 국회 구성원들에게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동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