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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부산 국제파생상품포럼 및 글로벌 자문위원회 개최


입력 2019.05.14 17:38 수정 2019.05.14 17:38        백서원 기자
부산 국제파생상품포럼에 앞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있다.ⓒ거래소 부산 국제파생상품포럼에 앞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있다.ⓒ거래소

한국거래소는 14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부산 국제파생상품포럼’과 ‘제4차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지원 이사장은 포럼 환영사를 통해 “국내 파생상품시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금융시장의 시장안전판과 혁신적 상품 도입의 근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며 “향후 금융당국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파생상품시장의 활성화로 자본시장의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금융위원회, 해외거래소 및 국내·해외 파생상품 전문투자기관 등 60사에서 약 200명이 참석해 거래제도, 인프라 개선과 상품라인업 확충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같은 날 포럼에 앞서 오전에 개최된 ‘글로벌 자문위원회’에는 해외 기관투자자, 글로벌 IB 등 총 22개사 40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는 KRX 파생상품시장의 거래제도와 IT인프라, 시장감시 등 시장 전반에 걸친 현안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해외 투자자들은 최근 아시아권 파생거래소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KRX가 취해야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거래소 관계자는 “업무 추진 시 이러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파생상품시장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며 “글로벌투자자와의 소통강화를 위해 미국·영국·싱가포르 등에서 투자설명회 개최와 컨퍼런스 참가, 1:1 개별미팅 등 적극적 글로벌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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