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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조정 8일만...주유소 96.5% 휘발유 가격 올렸다


입력 2019.05.15 10:37 수정 2019.05.15 10:39        조재학 기자

휘발유 ℓ당 48.5원 인상…주유소 17.8% 65원 이상 인상

15일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전국 주유소 분석 자료 발표

휘발유 ℓ당 48.5원 인상…주유소 17.8% 65원 이상 인상
15일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전국 주유소 분석 자료 발표

유류세 인하폭 축소 8일 정유사별 휘발유 전국 주유소 가격 인상 분석.ⓒ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유류세 인하폭 축소 8일 정유사별 휘발유 전국 주유소 가격 인상 분석.ⓒ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이후 8일 만에 전국 주유소 대다수가 기름값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낮춘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주유소의 96.48%가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다.

이 기간 동안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48.48원이 올랐으며, ℓ당 65원 이상 인상 주유소는 2030곳으로 전체의 17.79%로 확인됐다.

농협(알뜰주유소)이 65원 이상 인상한 비율이 32.33%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곳은 알뜰주유소로 조사됐다. 정유 4사 중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18.50%로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을 ℓ당 130원 이상 올린 주유소는 20곳이었으며, 이 중 SK에너지가 7곳으로 가장 많이 포함됐다.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은 ℓ당 48.76원 인상됐으며, 전체의 95.96%가 가격을 올렸다.

경유의 경우 전국 주유소의 96.10%가 가격을 인상했다.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36.52원이 올랐으며, ℓ당 46원 이상 인상한 주유소는 2917개로 전체의 25.56%로 집계됐다.

서울은 ℓ당 35.67원이 올랐으며, 전체의 94.55%가 가격을 인상했다.

고속도로 주유소는 전국 모든 주유소가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으며, 경유는 1곳을 제외한 주유소(99.44%)가 가격을 올렸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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