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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치고 주먹다짐’ 권아솔-만수르, 일촉즉발 긴장감


입력 2019.05.15 15:24 수정 2019.05.15 15:36        압구정 = 김평호 기자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기자회견

사진 촬영 도중 격렬한 몸싸움 펼쳐

권아솔이 15일 오후 1시 로드짐 강남에서 열린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기자회견서 만수르 바르나위에 따귀를 맞고 있다. ⓒ 로드FC 권아솔이 15일 오후 1시 로드짐 강남에서 열린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기자회견서 만수르 바르나위에 따귀를 맞고 있다. ⓒ 로드FC

‘ROAD FC 053 제주’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MMA)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가 기자회견장에서 거친 몸싸움을 펼치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로드FC는 15일 오후 1시 로드짐 강남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로드FC 김대환 대표를 비롯해 출전 선수 권아솔, 만수르 바르나위 등이 참석했다.

초반은 차분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먼저 행사장으로 들어선 만수르가 사진 촬영 포즈를 취한 뒤 통역과 함께 지정된 좌석에 자리했다.

이어 트레이드 마크인 흰색 자켓을 입은 권아솔이 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짊어지고 당당한 표정으로 입장했다.

문제의 상황은 이후 발생했다.

서로 마주보고 사진 촬영에 임해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이 있자 두 선수는 마주보며 무대 중앙으로 향했다.

사진 촬영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권아솔이 먼저 도발에 나섰다. 만수르를 향해 다가가더니 그대로 돌진하며 몸으로 밀어버렸다.

그러자 만수르도 물러서지 않고 주먹으로 권아솔의 얼굴을 쳤고, 곧바로 시합을 방불케 하는 두 선수의 몸싸움이 진행됐다.

순식간에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옆에서 대기하던 김대환 로드FC 대표가 화들짝 놀라 두 선수 사이로 끼어들어 중재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후에도 두 선수 사이에서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하느라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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