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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 검찰 송치 '성추행 혐의'


입력 2019.05.15 16:50 수정 2019.05.15 16:50        이한철 기자
경찰이 ‘버닝썬’ 사건의 발단이 된 김상교 씨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경찰이 ‘버닝썬’ 사건의 발단이 된 김상교 씨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경찰이 '버닝썬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김상교 씨(28)에게 성추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김 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폭행,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버닝썬 폭행 사건 수사 도중 김 씨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2명의 고소장을 접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사 도중엔 또 다른 유사 피해자 2명을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해왔다.

경찰은 김 씨의 동선 및 행동양식, 피해자 진술, CCTV 영상 감정결과 등을 종합할 때 피해 여성에 대한 추행이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김씨와 클럽 직원 간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클럽 영업이사와 가드팀장에게 폭력행위 등 처불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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