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ILO 협약 비준, 개선없이는 노사 부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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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7월 21일 12:15:04
    손경식 경총 회장 "ILO 협약 비준, 개선없이는 노사 부담 커져"
    EU 대사단 초청 오찬간담회…"한국, 노사관계 특수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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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5-15 17:18
    조인영 기자(ciy8100@dailian.co.kr)
    ▲ 손경식 경총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

    EU 대사단 초청 오찬간담회…"한국, 노사관계 특수성 존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주한 유럽 대사들에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경총은 15일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단을 초청해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오찬간담회에는 주한 EU 대표부를 비롯한 21개국 회원국 대사 및 부대사 24명이 참석했다. 경총 회장단에서는 OCI 백우석 회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노동규제 강화, 커져가는 무역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사문제를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최근 한-EU FTA와 관련한 노동계의 ILO 핵심협약 비준 추진 이슈에 대해, 산별노조 체제인 유럽과 달리 한국은 기업별 노조 중심 체제라는 노사관계 특수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대립적․투쟁적 노사관계와 제도 및 관행의 개선없이 ILO 핵심협약을 비준하게 된다면 기업들의 노사관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향후 협력적 노사관계 조성을 위해 국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얻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나가는 한편, 노사대타협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한 주한 EU 회원국 대사들은 한국의 경제, 노동시장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손 회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대화의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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