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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H2O글로벌본드펀드’ 설정액 3000억 돌파


입력 2019.05.15 17:18 수정 2019.05.15 17:18        백서원 기자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은 ‘신한BNPP H2O글로벌본드증권투자신탁’이 설정액 3000억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작년 10월 25일 출시돼 지난달 15일 1000억 달성에 성공했다. 이후 1개월 만에 2000억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위축된 공모펀드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 펀드는 설정 후 글로벌시장의 높은 변동성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환오픈형 종A1클래스 기준으로 3개월 8.98%, 6개월 12.59%, 연초이후 11.17%, 누적수익률 12.9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는 환헤지형, 환오픈형과 미국달러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글로벌 채권과 통화 포지션을 활용한 헤지펀드 스타일의 채권 펀드인 ‘신한BNPP H2O 글로벌본드펀드’는 글로벌채권펀드 전문운용사인 H2O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H2O Multi Aggregate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이 펀드는 선진국 국채, 회사채, 이머징 국채, 유동화증권 등 다양한 채권 관련 자산과 이들 자산의 대상 통화를 비롯한 글로벌 통화에 투자한다. 각 국가의 채권과 통화의 상대가치 분석을 통해 매수·매도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시장 방향성도 병행하고 있다. 공모펀드 성격에 맞게 안정적인 수익 실현과 리스크 통제를 위해 변동성을 연간 3%~6% 수준으로 운용한다. 또 월간운용보고서에 주요 투자전략별 포지션을 공개하는 등 투명하게 운용하고 있다.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탁하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해당 펀드는 전세계 해외채권형 펀드 중 최상위권 성과를 수년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수익의 원천은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구사하는 H2O자산운용사 매니저들의 탁월한 매크로 시장 분석 능력과 공동 의사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탁 팀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접하지 못한 헤지펀드 스타일의 해외채권형 상품으로 시장의 방향성에 상관없이 향후 꾸준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일성 리테일영업본부장은 “올해 들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시장과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해외채권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개인투자자들이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헤지펀드 스타일의 글로벌채권형펀드에 대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상품소개자료를 작성하는 등 시장상황에 맞는 상품으로 영업직원과 고객과의 소통을 높였던 결과가 판매 확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 펀드는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부산은행, 제주은행, 경남은행, 미래에셋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DB금융투자, 현대차투자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 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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