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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46%…전월비 소폭 하락


입력 2019.05.16 06:00 수정 2019.05.16 06:09        배근미 기자

전월대비 0.06% 하락…"연체채권 관리 영향"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연체율 일제히 하락세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금융감독원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금융감독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3월 한 달간 소폭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은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말 대비 0.06%p 하락한 수치다.

이는 3월 중 연체채권 정리규모(2조3000억원)가 신규연체 발생액(1조3000억원)을 웃돌면서 연체채권 잔액(7조4000억원)이 1조원 가량 줄어든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대출 주체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59%로 전월말 대비 0.08%p 하락했다. 대기업은 0.74%(0.01%p 하락), 중소기업은 0.56%(0.10%p 하락), 개인사업자는 0.38%(0.05%p 하락)의 연체율을 각각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29%로 전월말 대비 0.04%p 하락했으며 세부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은 0.21%(0.01%p 하락),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0.45%(0.11%p 하락)의 역체율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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