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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조망 가능 오피스텔, 프리미엄 수억원 '껑충'


입력 2019.05.16 13:51 수정 2019.05.16 13:52        권이상 기자

마포구, 용산구, 광진구 소재 한강 조망 오피스텔 조사 결과

공통적으로 매물 없어, 오피스텔값도 1억9000만원 상승

한강 조망 오피스텔 규모 및 매물 수. ⓒ업계 종합 한강 조망 오피스텔 규모 및 매물 수. ⓒ업계 종합


한강 조망 오피스텔이 다르긴 달랐다. 여기서 한강 조망 오피스텔은 정말 오피스텔 내부에 앉아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오피스텔을 말한다. 그런데 이 조건에 맞는 오피스텔은 많지 않았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부동산 통해 확인한 결과 강북 권역에서 손에 꼽을 정도였다. 여기에 매물도 많지 않았다. 그런데 가격 상승은 만만치 않았다.

거실에서 한강을 볼 수 있는 오피스텔은 강북 권역에서 6곳에 불과했다. 지역적으로는 마포구와 용산구, 광진구 등 한강과 바로 접한 지역에 위치했다.

마포구에서는 상수동(동광리버하임)과 마포동(강변한신코아)에서 확인됐다. 용산구에서는 한남동 소재 한남하이페리온Ⅱ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오피스텔이다. 그리고 광진구에서는 자양동(광진트라팰리스)과 광장동(리버힐, 현대골든텔2)에 있었다.

한강 조망 오피스텔 6곳의 특징을 정리하면 먼저 규모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동광리버하임의 경우 1개 동으로 14실 밖에 되지 않았다. 그나마 규모가 있는 오피스텔은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강변한신코아(336실) 정도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은 매물이 없다는 것이다.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확인한 결과 6개 오피스텔에 있는 매매 물건은 총 19건에 불과했다.

그나마 월세 물건이 48건 정도 됐다. 실제 광진트라팰리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오피스텔 규모가 작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전반적으로 매매 물건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기에 또 다른 특징은 오피스텔이지만 가격도 크게 올랐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06년 하반기 입주한 광진트라팰리스의 경우 지난 3월 전용 136㎡가 4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입주 당시 매매가가 2억8000만원 선 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억9000만원 올라 있다.

한강 조망 오피스텔은 보증금과 월세도 더 높았다. 한강 조망 오피스텔 강변한신코아 전용 55㎡의 경우 보증금과 월세는 각각 2000만원에 200만원 이다. 반면 마포역에 위치한 마포한화 오벨리스크(2004년 입주, 608실) 전용 58㎡의 보증금과 월세는 2000만원에 최고 170만원 이다.

그리고 오는 6월 새롭게 한강 영구 조망이 가능한 오피스텔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포대교 인근에서 리버뷰 나루 하우스 오피스텔이 분양되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이 위치한 곳의 주소는 마포구 마포동 309-1 일원으로 강변한신코아 바로 옆이다. 오피스텔 규모는 총 113실이며 모두 9개 타입으로 공급된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기준으로 63~83㎡. 오피스텔 이지만 아파트 못지 않게 상품을 설계한 특징이 있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하며 현재 홍보관을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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