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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美 공식 출시


입력 2019.05.17 08:08 수정 2019.05.17 08:08        이은정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주보’(한국제품명 나보타)가 미국에 공식 출시됐다고 17일 밝혔다.

주보는 지난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FDA는 주보의 미간주름 적응증(사용범위)에 대해 판매허가를 승인했다.

주보의 미국 현지 판매는 대웅제약의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맡는다. 에볼루스는 15일부터 3000여명에 달하는 미국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주보의 미국 출시는 전 세계에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라며 “대웅제약이 직접 제조한 제품이 전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당당히 입성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시장에 이어 세계 제2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유럽 진출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누시바'(한국제품명 나보타)에 대해 유럽 판매 '허가승인 권고' 의견을 밝혔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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