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극강 류현진, 신시내티 원정 약세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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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극강 류현진, 신시내티 원정 약세 극복할까
    20일 신시내티 원정서 선발 등판
    원정 약하다는 이미지 씻을 절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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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5-19 14:15
    김평호 기자(kimrard16@dailian.co.kr)
    ▲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 ⓒ 게티이미지

    5월 들어 눈부신 피칭으로 사이영상 후보까지 거론되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류현진은 오는 20일 오전 2시 10분(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을 받아들이며 FA 재수를 택한 류현진은 올 시즌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현재 8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며, 삼진/볼넷 비율은 18.00개로 압도적인 1위다.

    특히 류현진은 5월 3경기에서 2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하는 경이적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자신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처음으로 3경기 연속 8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괴력을 발휘 중이다.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류현진이지만 욕심을 조금만 더 보태자면 아쉬운 부분도 있다. 바로 원정 경기 성적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는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22로 홈에서는 당해낼 팀이 없다. 반면 원정 3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상대적으로 약했다.

    ▲ 류현진의 신시내티전 통산 성적은 6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4.46로 좋은 편이 못된다. ⓒ 게티이미지

    신시내티 홈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원정경기에서는 통산 3경기에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더 부진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해 9월 12일 원정 경기에서도 5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3실점해 패전을 떠안은 바 있다. 신시내티전 통산 성적도 6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4.46로 좋은 편이 못된다.

    하지만 현재 페이스가 최고조로 올라와 있는 만큼 이번만큼은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의 악연을 청산하고, 원정에서 약하다는 이미지를 씻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이 가운데 지난 13일 워싱턴전 등판 이후 무려 6일 휴식을 취한 뒤 마운드에 오른다는 점은 호재다.

    메이저리그서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류현진은 6일을 쉬고 등판에 나섰을 때 더 결과가 좋았다. 지난해까지 6일 이상 쉬고 등판했을 때 통산 평균자책점은 2.78이다. 5일 휴식 이후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한 것보다 성적이 더 좋다.

    힘을 비축하고 마운드에 오르게 될 류현진이 다시 한 번 불꽃 투구로 사이영상 후보의 자격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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