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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윤시윤 조정석의 호투…시청률 상승세 탔다


입력 2019.05.18 12:04 수정 2019.05.18 13:03        김명신 기자
'녹두꽃' 조정석 윤시윤의 긴장감 넘치는 열연에 시청률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 SBS '녹두꽃' 조정석 윤시윤의 긴장감 넘치는 열연에 시청률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 SBS

'녹두꽃' 조정석 윤시윤의 긴장감 넘치는 열연에 시청률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13, 14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8.2%(전국 7.0%)와 9.5%(전국 8.4%)로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12.47%까지 치솟았다.

동시간대 1위며 특히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녹두꽃’은 각각 2.0%와 2.7%를 기록, 지상파 1위를 지켰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백이강(조정석 분), 백이현(윤시윤 분) 형제의 처절하고도 아픈 삶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녹두꽃’ 13~14회는 형제의 운명, 그중에도 동생 백이현의 운명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분은 황토현 전투로 인해 쓰러진 백성들의 모습이 보이고, 이에 착잡해진 백이강(조정석 분)은 전봉준(최무성 분)을 향해 "이렇게 하면 인즉천세상이 오는 겁니까?"라고 묻다가 "우리가 가야지. 길이 열렸으니까"라는 대답을 들으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다 송자인(한예리 분)이 동학군에 잡혀서 끌려오고, 이 와중에 이강과 애틋한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이후 자인은 "꼭 필요한 물건이 있다"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전봉준과 숨 막힐 정도로 팽팽한 신경전을 가지기도 했다. 결국, 자인의 요청이 송봉길(박지일 분)에게 전달되면서 거래는 성사되었다.

그런가 하면 백이현(윤시윤 분)은 불쑥 등장한 이강의 도움으로 함을 지고는 황석주(최원영 분)를 찾아갔다. 그리고는 명심(박규영 분)과의 혼례준비를 잘하겠다는 말을 던졌다가 이내 모여있던 양반들에게 뭇매를 맞기도 했고, 순식간에 의문의 사내들에게 둘러싸이고 말았다. 그러다 이현은 이강뿐만 아니라 몰래 숨어있던 버들(노행하 분)과 번개(병헌 분)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백가네로 돌아오라"라는 말과 함께 둘에게는 몰래 약을 탄 밥을 먹이면서 이강을 경악케 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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