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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7호포, 200홈런 대기록에 -4


입력 2019.05.20 09:01 수정 2019.05.20 09:0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1회 선두타자 홈런

아시아 선수 최초 200홈런 눈앞

추신수가 시즌 7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 게티이미지 추신수가 시즌 7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 게티이미지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 통산 2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0-2로 뒤진 1회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잭 플래허티의 시속 134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28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이다.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이틀 만에 홈런을 추가한 추신수는 최근 4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 중이다. 올 시즌 홈런 수는 7개.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홈런을 196개로 늘린 추신수는 4개만 더 추가하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200홈런에 도달한다.

아울러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치며 멀티 히트 달성에도 성공했다. 올 시즌 15번째 멀티 히트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을 0.288에서 0.293(157타수 46안타)로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는 세인트루이스를 맞아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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