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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좋은 보험 약관 만들기 대회' 개최


입력 2019.05.20 12:00 수정 2019.05.20 10:16        이종호 기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금감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금감원


그동안 복잡하고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된 보험약관 개선을 위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6월10일부터 7월31일까지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를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그동안 보험사와 금융당국의 보험약관 개선 노력에도 일반소비자는 여전히 약관이 어렵다고 느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약관과 용어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참가 대상은 개인이나 팀으로 보험약관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과제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보험상품의 약관을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만들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알기 쉬운 보험약관 직접 만들기(D-I-Y). 보험약관 개선 아이디어 만들기, 어려운 보험용어 쉽게 만들기 등 세개 분야로 구분해 공모하면 된다.

접수는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우편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된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두 차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8명 등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금감원장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2명)은 생보협회장 또는 손보협회장 상과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8명)은 각 50만원을 수여한다. 어려운 보험용어 쉽게 만들기에 채택된 아이디어는 소정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이종호 기자 (2pre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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