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UAE 왕세제와 통화 '피랍 국민 구출에 감사'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 겸 아랍에미리트(UAE)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리비아에 피랍된 우리 국민 석방에 결정적 역할을 해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 2월 서울을 공식 방문한 모하메드 왕세제가 우리 국민의 석방 지원을 약속한 이후 UAE 정부가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준 데 대해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얼마나 굳건한지 전세계에 잘 보여준 상징적이며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UAE측으로부터 지난 17일(한국시각) 피랍된 우리 국민의 신병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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