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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주의의 길' 출정식서 장애인단체 항의 받아


입력 2019.05.21 11:00 수정 2019.05.21 11:00        고수정 기자

단체, 장애인등급제 폐지 요구하며 행사장 뛰어들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목포에서 봉하까지 ‘민주주의의 길’ 출정식에서 장애인 단체가 '가짜 등급제 폐지'를 주장하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뛰어들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목포에서 봉하까지 ‘민주주의의 길’ 출정식에서 장애인 단체가 '가짜 등급제 폐지'를 주장하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뛰어들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목포에서 봉하까지 ‘민주주의의 길’ 출정식에서 장애인 단체가 '가짜 등급제 폐지'를 주장하며 기습 시위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목포에서 봉하까지 ‘민주주의의 길’ 출정식에서 장애인 단체가 '가짜 등급제 폐지'를 주장하며 기습 시위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장애인단체의 '기습 항의'를 받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목포에서 봉하까지 민주주의의 길 출정식' 행사 중 장애인단체의 항의를 받았다.

이들은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장애인등급제 폐지'와 관련, '시각장애인의 복지를 권리로 보장하지 않는 가짜 등급제 폐지를 중단하라', '시각장애인의 장애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지원 종합인정조사를 실시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당사 앞에서 기습 시위를 했다.

이들은 이 대표 등 민주당 관계자들이 '민주주의의 길' 출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도중 행사장으로 뛰어들었다.

이 대표 등은 장애인단체의 기습 항의를 받고 당사로 몸을 피했다. 이에 장애인단체는 당사로 진입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했다.

항의 소동은 김성환 당 대표 비서실장이 "일주일 내에 정식 회의장으로 모시겠다"고 약속하면서 정리됐다.

한편 '민주주의의 길'은 민주당 청년위원회 등이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추모 순례 행사다.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 등 청년당원들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전남 목포와 경남 김해 봉하마을 등을 방문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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