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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진짜 '독재자의 후예'는 김정은" 발언에 靑 "막말"


입력 2019.05.21 15:46 수정 2019.05.21 17:42        정도원 기자

黃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겐 말 한마디 못해"

靑 "하나의 막말은 또다른 막말을 낳는 상황"

黃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겐 말 한마디 못해"
靑 "하나의 막말은 또다른 막말을 낳는 상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오전 인천 자유공원에서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사령관의 동상 참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오전 인천 자유공원에서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사령관의 동상 참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39주년 5·18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 중 '독재자의 후예'라는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자유한국당과 청와대 간 공방이 불붙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21일 오전 인천 자유공원을 찾아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사령관의 동상에 참배한 자리에서 "내가 왜 '독재자의 후예'냐"며 "진짜 '독재자의 후예'는 김정은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김정은에게 '독재자의 후예'라고 말해달라"며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니까, 대변인이라고 하고 있지 않느냐"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연일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발언, 국민을 편가르는 발언이 난무하고 있다"며 "하나의 막말은 또다른 막말을 낳고 있는 상황"이라고 반응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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