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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지식산업센터 희소성 ↑…김포 첫 '한강신도시 마스터 비즈파크' 주목


입력 2019.05.22 10:05 수정 2019.05.22 10:10        권이상 기자
한강신도시 마스터 비즈파크 상가 조감도. ⓒ데일리안DB 한강신도시 마스터 비즈파크 상가 조감도. ⓒ데일리안DB


최근 수도권 택지지구 중심으로 신도시 지식산업센터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시내에는 높은 임대료 때문에 사옥이나 사무실을 구하기 어려운 CEO들이 수도권의 지식산업센터를 알아보고 있기 때문이다.

신도시 지식산업센터는 서울 시내 오피스에 비해 분양가나 관리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 부동산에 등록된 매물들을 보면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전용면적 47㎡의 중소형 오피스는 2억3700만원(5월 9일 기준)에 올라와있다.

반면 한강신도시 첫 지식산업센터인 마스터 비즈파크의 전용면적 49.92㎡의 분양가는 1억6070만원에서 1억7150만원으로 비슷한 면적임에도 합리적인 분양가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수도권 신도시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신도시 거주하는 30~40대 젊은 층의 인구비중이 높아 노동력을 구하기 쉽다. 그리고, 여기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직주근접이 가능해 삶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를 얻는다.

게다가 지하철, 행정타운, 공원, 쇼핑시설 등 인프라도 잘 조성돼 근무환경도 좋아, 근무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다 최근 조성중인 신도시들은 지원시설용지 비율이 낮아지는 추세로 신도시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희소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동탄신도시의 지원시설용지 비율은 5.4%, 하남미사강변도시가 7.9%이며, 김포 한강신도시의 지원시설용지 비율은 이보다 더 낮은 2.6%에 불과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에 자리잡은 지식산업센터는 CEO와 근무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며 "분양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공실률도 높지 않다”며 “입주기업들이 확장을 하거나 사무실 이전을 하는 경우에는 임대도 가능한데, 이런 경우 지식산업센터는 수익형 부동산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자 오는 7월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를 비롯해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들어서는 첫 지식산업센터 마스터 비즈파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F-2-2블록(장기동 2083-6)에 들어서는 마스터 비즈파크는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374실, 근린생활시설 54호실 규모다.

이곳은 법정 주차대수의 200%가 넘는 주차가 가능하다. 기존의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소형 오피스 중심인 도심벤처형 지식산업센터로 분양한다. 벤처형 공장 및 오피스가 필요한 중소기업이 입주하기 좋으며, 기존 오피스 대비 지원 혜택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입주 가능 업종 입주사들은 올해 12월까지 취득세 50% 감면, 입주 후 5년간 재산세 37.5%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과밀억제권(서울, 인천, 수원, 성남 등 12개 시)에서 마스터비즈파크로 이전 시 4년간 법인세(소득세)를 100% 감면하며, 이후 2년간 50% 감면되는 혜택도 얻을 수 있다.

마스터 비즈파크는 오는 7월 준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 서울 도심 및 강남권역으로의 환승도 편리하다.

48번 국도 등 도로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입주기업은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출퇴근이 편리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포도시철도 이외에도 한강신도시 장기동을 출발해 홍대입구까지 오는 굿모닝급행버스와 당산역을 거쳐 여의도 환승센터까지 가는 G6001번 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홍대와 강남역까지 가는 광역급행버스 이용도 쉽다.

또한 서울 및 김포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48번 국도 이용도 쉬우며, 걸포IC 등을 이용하면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마스터 비즈파크가 들어서는 도시지원시설용지 주변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KT&G, 한국농어촌공사, 김포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이 들어와 있으며, KB전산센터, 신세계 전산센터, 한국전력공사, 호텔 등도 입주했거나 입주예정이다. 단지 맞은편에는 종합의료시설 부지가 예정되어 있어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7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중이며, 현재 입주를 바라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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