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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싶은 이유…한지민 정해인 '봄밤'


입력 2019.05.22 20:50 수정 2019.05.22 10:08        부수정 기자
MBC '봄밤'이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MBC MBC '봄밤'이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MBC

MBC '봄밤'이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 '봄밤'이 22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지민(이정인 역)과 정해인(유지호 역) 그리고 안판석 감독, 김은 작가가 함께 선보일 현실 멜로가 어떻게 시청자들을 사랑에 빠져들게 만들지, 들여다보면 더욱 흥미로운 1, 2회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지난해 결이 다른 멜로의 감성을 그려낸 안판석 감독과 김은 작가가 다시금 안방극장을 찾은 소식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기 충분하다. 이번 '봄밤' 속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과 약사 유지호(정해인)는 일상을 파고드는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 사소한 것들에 녹여 있는 설렘을 피워내며 또 한 번 안방극장을 흠뻑 적신다고.

제작진은 "'봄밤'은 드러내는 것의 정반대의 지점에 있다. 조그맣게 속삭이고 소곤대고 그러면 사람들이 와서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 그런 것들이 이 드라마 멜로의 핵심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바로 사랑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바라만 봐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한지민과 정해인의 만남은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특히 앞서 공개된 영상과 사진들 속 두 배우는 서로만을 담아내는 맑은 눈동자와 주체할 수 없는 행복으로 터져 나오는 환한 웃음, 때로는 짙은 고민의 순간들까지 담아내며 극 중 캐릭터에 완연히 녹아 기대를 모으는 상황. 과연 한지민과 정해인이 어떤 감정선으로 사랑의 파동을 전달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봄밤'에는 이야기를 보다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시청자들을 그 속으로 흡인력 있게 끌어당기는 명품 배우들이 자리한다. 먼저 엘리트다운 삶을 살아가는 김준한(권기석 역), 한지민과 세 자매를 이루는 언니 임성언(이서인 역)과 동생 주민경(이재인 역)은 보다 극을 풍성하게 만든다.

또 이무생(남시훈 역), 김창완(권영국 역), 이창훈(박영재 역), 송승환(이태학 역), 길해연(신형선 역), 오만석(유남수 역), 김정영(고숙희 역) 등 묵직한 무게감과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이 함께해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드라마를 보고난 뒤, 서로에게 '우리 만날까'하고 전화를 걸어 봄밤에 나가 사랑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낭만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되는 '봄밤' 1회는 기존 오후 10시에서 1시간 당겨진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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