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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제1회 코리아 핀테크위크' 개막…"최첨단 핀테크기술 한 눈에"


입력 2019.05.23 11:00 수정 2019.05.22 17:46        배근미 기자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DDP 일원서 개최…사전등록자만 2500여명

핀테크 기업 및 투자자 만남의 장...일반 금융소비자도 핀테크 체험 가능

Korea Fintech Week 2019 개요ⓒ금융위원회 Korea Fintech Week 2019 개요ⓒ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주최한 국내 첫 핀테크 축제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가 사흘 간의 일정으로 본격 개막했다.

오늘(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원(메인이벤트관, 국제회의장, 상담관)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국내 핀테크 기업과 국내외 핀테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박람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핀테크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확산과 예비창업자 기회 제공, 글로벌 핀테크 교류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우선 '코리아핀테크위크 2019' 개최를 알리는 23일 오전 개막식에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매트 딜 비자 글로벌 전략파트너십 대표, 시몬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등 주요인사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기조연설 후에는 주요 참석자들이 각 부스를 방문해 국내외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직접 체험에 나선다.

또한 개막식에 이어 '핀테크 기업, 성공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국내 핀테크 기업 대표들의 성공사례에 대한 강연이 개최된다. 이 자리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김대윤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날 개막식과 강연은 유튜브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첫날 오후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되는 핀테크 위크 행사에서는 핀테크 기업들을 위한 규제 특례 등을 골자로 한 샌드박스 제도와 4차 산업혁명, 인슈어테크 등 각 주제별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각국의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정책추진에 있어 함의를 도출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특히 금요일 오후 보험과 자본시장 등 핀테크 활성화가 시급한 분야에서의 규제 현황을 살피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핀테크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와 '핀테크 기업 해외진출 세미나', '해외진출 비즈니스 상담회'(이상 1일차 오후)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 규모 확대 기회를 마련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발판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기관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해 국내 우수 핀테크 기업과 혁신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업별 IR 행사와 상담회도 진행된다.

핀테크 기업 뿐 아니라 일반 금융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핀테크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금융당국은 행사장 내 총 52개 부스를 설치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대학생 등 예비 취업자를 대상으로 핀테크 분야 업무 및 채용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 3일차인 25일에는 시니어와 어린이, 청장년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세대별 맞춤형 핀테크 체험교육이 실시된다. 이 자리에서는 60대 이상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및 어플 사용법을 알려주는 실버 금융상담을 비롯해 어린이 금융교육, 어른을 위한 금융강의와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려질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시작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행사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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