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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NH투자증권·부국증권과 시장조성계약 체결


입력 2019.05.23 17:39 수정 2019.05.23 17:39        백서원 기자

한국거래소는 23일 NH투자증권, 부국증권과 주식시장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이후 중단했던 시장조성업무에 재참여하고 부국증권은 신규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10개 업체(국내사 7곳, 글로벌IB 3곳) 외에 2업체가 추가 돼 총 12업체가 주식시장 시장조성업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신규 계약을 체결한 2개 업체는 다음달 3일부터 시장조성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장조성 제도는 거래소와 계약한 증권사 등 시장조성자들이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적정 호가를 시장에 꾸준히 공급해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또 거래소는 작년까지 82종목에 대해 적용했던 시장조성자 제도를 연초 500종목으로 확대한데 이어 이번 계약 체결 후 총 554종목까지 확대키로 했다.

올해 시장조성 업무를 확대 운영한 결과 시장조성 호가 제출 건수는 일평균 약 26만건으로 작년 4분기(일평균 약 4만건)에 비해 6배 이상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자는 적정가격의 호가를 상시 유지해 가격 급변을 완화하는 기능을 수행,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인투자자의 거래편의를 제고하고 거래비용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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