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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정부여당, 盧 전 대통령의 오랜 뜻 화끈하게 실천해야"


입력 2019.05.24 11:10 수정 2019.05.24 11:13        김민주 기자

"분권형 개헌과 선거제 개혁 실천하는 결과 보이길"

"지역 균형 발전 우려…수도권 과밀 부추기는 정부 성찰해야"

"분권형 개헌과 선거제 개혁 실천하는 결과 보이길"
"지역 균형 발전 우려…수도권 과밀 부추기는 정부 성찰해야"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분권형 개헌과 선거제 개혁에 있어서 화끈하게 실천하는 결과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분권형 개헌과 선거제 개혁에 있어서 화끈하게 실천하는 결과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분권형 개헌과 선거제 개혁에 있어서 화끈하게 실천하는 결과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이해 봉하마을에 다녀왔다"며 "노 전 대통령의 오랜 뜻은 분권형 개헌과 선거제 개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노무현 정부를 계승한 문재인 정부의 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은 경제정책만큼이나 실망스럽다"며 "지난 2월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노무현 정부보다 더 발전된 국가균형발전 추진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도 뚜렷한 성과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전주 금융혁신도시 지정은 보류하고 수도권 과밀을 부추기는 제3기 신도시 정책과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를 경기도 용인으로 결정하는 등 수도권 사랑만 더 한다"며 "이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노 전 대통령의 꿈을 계승하고 있는지 진심으로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분권과 균형발전을 과감히 추진하지 않는다면 수도권 집중과 독식으로 지방이 소멸될 수밖에 없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남은 3년 동안 더 이상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추진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주길 요청한다"고 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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