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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 촬영으로 공과금 납부' KB스타샷 눈길


입력 2019.05.24 13:54 수정 2019.05.24 13:54        부광우 기자

사진 찍어 공과금 납부하고 OTP는 집에서 받는다

영업점서 가능했던 제사고신고도 모바일로 손쉽게

사진 찍어 공과금 납부하고 OTP는 집에서 받는다
영업점서 가능했던 제사고신고도 모바일로 손쉽게


KB국민은행 모델인 김연아가 KB스타샷(Star Shot)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모델인 김연아가 KB스타샷(Star Shot)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KB국민은행

#시골에 계신 부모님의 공과금을 대신 납부해왔던 직장인 A씨는 갑작스런 해외 출장으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마침 지난 달 공과금을 납부하러 영업점 창구에 갔을 때 직원이 사진만으로 공과금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고 한 것이 생각나 부모님께 사진을 찍어 납부하는 방법을 설명 드렸다. 부모님도 몇 번의 조작만으로도 쉽게 이용방법을 숙지했고 앞으로는 직접 공과금을 납부하시기로 했다.

#직장인 B씨는 신혼집 전세금 이체를 위해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가 필요했지만, 점심시간마다 붐비는 영업점에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동료에게 하소연을 하니 KB스타샷으로 신청하면 영업점 방문 없이도 OTP를 수령할 수 있다고 해서 신청해보니 3~4일 만에 배송이 와서 무사히 잔금을 지불할 수 있었다.

KB스타샷(Star Shot)은 KB를 상징하는 스타(Star)와 촬영 또는 빠름을 의미하는 샷(Shot)의 합성어로,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인 KB스타뱅킹에서 카메라 촬영만으로 공과금 납부가 가능한 서비스다. 공과금 용지를 들고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납부하는 불편을 줄여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과금 납부는 종류에 따라 납부하는 화면이 다르고, 고지서에 있는 내용을 일일이 입력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했지만, KB스타샷 서비스는 고지서 촬영만으로 자동으로 정보를 인식해 납부 화면으로 바로 전환된다. 특히 분기별로 납부하는 부가가치세는 입력항목이 많아 영업점에서 직접 납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한 번의 촬영만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또 명함이나 인쇄물에 있는 계좌번호를 촬영하면 문자정보 인식을 통해 간편하게 계좌이체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샷(Star Shot)서비스를 통한 공과금 납부 예시 화면 캡처.ⓒ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의 KB스타샷(Star Shot)서비스를 통한 공과금 납부 예시 화면 캡처.ⓒKB국민은행

더불어 최근 서비스 확대 개편을 통해 고객은 영업점 방문 없이 KB스타샷에서 통장과 OTP, 증명서 등의 중요증서를 모바일로 신청하고 우체국의 본인지정 등기우편을 이용해 받을 수 있다. 신청부터 교부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돼 영업점에 방문할 여유가 없는 고객들에 대한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와 함께 기존에 영업점 창구에서 주로 처리했던 각종 변경, 신고, 재발급 거래를 통합하고 대화형 UI를 제공해 대화하듯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로 제출했던 각종 서류도 카메라 촬영으로 영업점 직원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다.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보다 쉬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작은 글씨를 보기 힘든 시니어 고객이나 저시력 고객을 위해 KB스타샷 전체 거래 화면에서 큰 글씨 모드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강화를 통해 어떤 순간 어느 장소에서나 고객이 원한다면 국민은행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며, 이러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사람 냄새 나는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B스타샷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KB스타뱅킹 앱 로그인 후 전체메뉴에서 좌측 스타샷 아이콘을 클릭해 이용이 가능하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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