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펀드' KIC, 해투협 통해 글로벌 ESG 투자전략 논의
24일 KIC 본사서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해투협 개최
ESG 투자전략 의견 교류하고 글로벌 책임투자 추세 공유
국내 공공부문 기관투자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전략을 논의했다.
한국투자공사(KIC)는 24일 오전 KIC 본사에서 국내 기관 해외투자 담당자들과 함께 제27차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 (해투협)’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아문디에셋매니지먼트와 ESG 전문 인증기관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의 책임투자 전문가들이 각각 전통자산과 대체자산의 ESG 투자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글로벌 책임투자 추세와 주요 이슈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발표 내용을 토대로 기관투자자의 ESG 적용 방안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국내외서 빠르게 성장 중인 책임투자 요소의 자본시장 영향력과 부동산 투자시 ESG 활용 사례 등을 점검 및 공유했다.
한편 지난 2014년 국내 공공부문 기관투자자들의 해외투자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만들어진 해투협은 최근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가 신규 가입함에 따라 참여기관이 총 22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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