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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일보, 폼페이오에 "이념 대립 부추기는 美 정객"


입력 2019.05.25 13:41 수정 2019.05.25 15:11        스팟뉴스팀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비난했다.

2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민일보 해외판은 쑤샤오후이 중국국제문제연구원 국제전략연구소 부소장이 쓴 '미국 정객의 선동은 근거 없는 먹칠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게재했다.

쑤 부소장은 폼페이오 장관이 최근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중국 공산당과 깊은 연계를 맺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지적하면서 "천 번 거짓말을 해도 진실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정객들은 끊임없이 주관적 추정에 근거한 거짓말로 미국 국민을 오도하려고 한다"며 "이는 미국이 휘두르는 관세 몽둥이의 명분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더욱 심각한 문제는 미국 정객들이 중국 공산당과 정부를 겨냥해 중국과 중화민족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방해하려 하고 이념 대립을 부추기려 한다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화웨이는 중국뿐 아니라 중국 공산당과 깊이 연계돼 있고, 그러한 연계의 존재는 그 네트워크를 오가는 미국의 정보를 위험에 빠뜨린다"면서 더 많은 세계의 회사들이 화웨이와 협력을 중단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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