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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찾아가는 양조장’ 4곳 신규 선정…우리술 복원


입력 2019.05.28 11:07 수정 2019.05.28 11:09        이소희 기자

국순당·도란원·여포와인농장·좋은술 선정, 지역명소로 육성 지원

국순당·도란원·여포와인농장·좋은술 선정, 지역명소로 육성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찾아가는 양조장’ 4곳을 신규 선정했다.

찾아가는 양조장 로고 및 현판 이미지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로고 및 현판 이미지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양조장에 대해 환경개선, 품질관리, 체험 프로그램 개선,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농식품부가 2013년부터 선정‧지원해왔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자체의 심사를 거쳐 추천된 양조장을 대상으로 술 품질인증, 양조장의 역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관광요소, 품평회 수상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지자체에서 총 16개 양조장을 추천해, 전문가의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이 가능한 국순당(횡성), 도란원(영동), 여포와인농장(영동), 좋은술(평택) 등 양조장 4곳을 최종 선정했다.

‘국순당’은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곳으로 여름에는 동해바다 피서객들이,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몰려드는 스키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오랜 역사를 간직하며 사라진 우리술을 복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양조장으로 평가됐다.

또한 우리술 품평회에서 다수 수상한 ‘샤토미소 로제’를 생산하고 있는 ‘도란원’과 트럼프 이방카 방한 만찬주로 선정된 ‘여포의 꿈’을 생산하고 있는 ‘여포와인농장’은 국내 최대 포도 생산지로 40여 곳이 넘는 와인 생산자들이 밀집한 충청북도 영동에 위치해 있으며 영동와인열차, 영동와인터널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좋은술’은 지역의 고품질 쌀을 활용해 오양주법으로 술을 빚고 있으며, 지자체와 연계한 브랜드를 개발, 지역과 유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양조장으로 꼽혔다.

현재 찾아가는 양조장은 신규 선정된 4곳을 포함해 전국 38곳이 운영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체험장 등 환경개선 및 품질관리, 양조장 특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개발 등 맞춤형 컨설팅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양조장 여행주간’,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전파 등을 통한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사업 참여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대표적인 전통주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신규 도입된 ‘찾아가는 양조장 스탬프투어’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양조장 관광’이라는 신선한 방법을 제시하고, 전통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양조장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전통주 통합 홍보 포털사이트 ‘더술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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