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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물 검사 강화 땐 대일 수산물 수출에 차질”


입력 2019.05.30 19:29 수정 2019.05.30 19:58        이소희 기자

“부적합 늘고 통관 길어져 상품가치 하락”…대응방안 모색

“부적합 늘고 통관 길어져 상품가치 하락”…대응방안 모색

일본 정부가 6월부터 한국산 넙치와 생식용 냉장 조개류에 대한 검사 강화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해양수산부가 30일 장관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해수부는 우선 주일대사관 해양수산관으로 하여금 일본 정부의 한국 수산물 검사 강화 방침에 대한 의도를 면밀히 파악토록 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일본의 모니터링 및 검사가 강화될 경우 통관단계에서 부적합 판정이 증가하거나 통관기간이 길어져 상품가치가 하락하는 등 대일 수산물 수출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수출 어업인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율위생관리를 강화토록 독려하는 한편, 간담회 등을 통해 어업인들의 의견과 요청사항을 수렴, 수출검사, 위생설비 설치 등 정부 지원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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