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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생


입력 2019.05.31 08:27 수정 2019.05.31 08:30        이소희 기자

세계동물보건기구에 1건 발생 공식보고

세계동물보건기구에 1건 발생 공식보고

자강도 북상협동농장 발생위치 ⓒOIE 제공 자강도 북상협동농장 발생위치 ⓒOIE 제공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초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북한이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음을 보고했다.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건수는 1건이며, 지난 23일 자강도 우시군 소재 북상협동농장에서 신고돼 25일에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OIE 보고 내용에 의하면, 농장 내 사육 중인 돼지 99마리 중 77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폐사하고, 22마리에 대해서는 살처분을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북한은 북한 내 이동제한, 봉쇄지역 및 보호지역의 예찰, 사체‧부산물‧폐기물 처리, 살처분,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는 이날 차관 주재로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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