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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새 소형SUV ‘셀토스’…출시 '초읽기'


입력 2019.06.03 11:06 수정 2019.06.03 11:13        김희정 기자

다음달 출시 예정…하반기 소형SUV 대전 합류

다음달 출시 예정…하반기 소형SUV 대전 합류

기아차 소형SUV '셀토스' 외장 렌더링 이미지 ⓒ기아자동차 기아차 소형SUV '셀토스' 외장 렌더링 이미지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P2(코드명)’가 ‘셀토스(SELTOS)’라는 이름을 갖고 오는 7월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펼쳐지는 국내 소형 SUV 전쟁에서 가장 큰 차급인 셀토스는 ‘고급美’로 소비자에게 매력어필을 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SP2’ 차명을 ‘셀토스’로 낙점하고 4일 확정한 차명을 정식으로 공개한다. 기아차는 지난 3월 15일 특허청에 ‘셀토스’에 대한 상표등록출원서를 신청하고 현재 국내 상표 출원을 마친 상태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올라온 '셀토스' 상표등록출원 ⓒ키프리스 화면 캡처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올라온 '셀토스' 상표등록출원 ⓒ키프리스 화면 캡처

셀토스는 국내 SUV 열풍과 함께 기아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하이클래스 소형 SUV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SP시그니처'를 통해 외관 디자인을, 지난달 23일에는 내장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장은 시트 재질이나 소재 등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과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구현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단종한 기아차 카렌스의 후속모델로 개발된 셀토스는 올 하반기 출시될 계획으로 예정보다 빨리 시장에 나오게 됐다. SUV 판매가 다소 부진한 기아차는 셀토스를 앞세워 최근 급성장한 소형 SUV 시장을 빨리 공략할 계획이다.

'셀토스' 내장 렌더링 이미지 ⓒ기아자동차 '셀토스' 내장 렌더링 이미지 ⓒ기아자동차

셀토스 출시를 계기로 하반기에 소형 SUV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형 SUV 시장은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현대자동차의 코나가 양분하고 있으나 셀토스와 함께, 현대차 초소형 SUV 베뉴, 쌍용차 티볼리 페이스리프트가 신차로 합류하며 시장의 판을 더 키울 전망이다.

기존 티볼리, 코나, 니로‧스토닉(기아차), 트랙스(한국GM), QM3(르노삼성) 등 6종 체제였던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는 앞으로 8종이 경쟁한다. 셀토스는 하이급 소형 SUV로, 이 차급의 경쟁차들 중에서는 가장 크고, 준중형 SUV보다는 다소 작은 크기로 시장을 공략한다.

셀토스는 국내 시장에서 1.6리터 감마 가솔린 터보와 1.6리터 디젤 등 2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국내를 시작으로 인도,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셀토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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