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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이적설’ 아우크스부르크, 한국인 인연 계속?


입력 2019.06.03 15:59 수정 2019.06.03 15: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국내 한 매체 통해 이적설 제기

대표적인 친한파 구단으로 명성

조현우가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설에 휩싸였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현우가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설에 휩싸였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가대표 수문장 ‘대헤아’ 조현우(대구FC)의 유럽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 국내 모 매체는 최근 조현우가 독일 한 클럽과 이적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조현우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조현우의 소속 구단인 대구FC는 선수의 이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밝혔다.

하지만 조현우가 물망에 오른 해당 구단이 한국 선수들과 무척이나 인연이 깊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모은다.

익히 알려진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대표적인 친한 구단으로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지난 시즌까지 지동원과 구자철이 꽤 오랜 시간 활약했고, 한 때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홍정호까지 3명의 선수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동시에 활약하기도 했다.

이제 지동원과 구자철이 팀을 떠나게 됐지만 유망주 천성훈이 남아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동원과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 시절 성실한 훈련 태도와 동료들과 허울 없이 지내는 친화력으로 한국 선수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각인시켰다.

이에 구자철의 경우 아우크스부르크가 그를 붙잡기 위해 팀 내 최고 연봉을 제안하기도 했다.

만약 아우크스부르크가 실제 조현우를 영입한다면 한국인 최초로 유럽 진출에 성공하는 골키퍼를 품게 된 구단으로 남게 된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아우크스부르크가 조현우를 품으며 한국 선수와 인연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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