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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MD와 저전력·고성능 그래픽 분야 협력


입력 2019.06.03 22:42 수정 2019.06.03 22:52        이홍석 기자

차세대 그래픽 프로세서 기술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모바일 SoC에 라데온 그래픽 설계자산과 기술 활용

AMD Radeon™ 로고.ⓒ삼성전자 AMD Radeon™ 로고.ⓒ삼성전자
차세대 그래픽 프로세서 기술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모바일 SoC에 라데온 그래픽 설계자산과 기술 활용


삼성전자는 AMD(Advanced Micro Devices)와 초저전력·고성능 그래픽 설계자산(IP)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AMD와의 라이선스 체결을 통해 그래픽 기술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시장 전반에 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AMD는 최신 그래픽 설계자산인 RDN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와 응용 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그래픽 설계자산을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라이선스 비용과 로열티를 지불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라데온(Radeon)을 보유하고 있는 AMD는 지난달 타이완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19'에서는 차세대 고성능 게이밍 그래픽 아키텍쳐(회로)인 RDNA(Radeon DNA)를 공개했다.

이전 세대의 GCN(Graphics Core Next) 아키텍처에 비해 작은 패키지로 놀라운 성능, 전력 및 메모리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CN12에 비해 클럭당 최대 1.25배, 와트당 최대 1.5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여 낮은 전력으로 게임 성능을 향상시키고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차세대 모바일 시장에서 혁신을 가져올 획기적인 그래픽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AMD와 함께 새로운 차원의 컴퓨팅 환경을 선도할 모바일 그래픽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PC·게임콘솔·클라우드와 고성능 컴퓨터시장에서 최신 라데온(Radeon) 그래픽 기술의 채용이 늘고 있다”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성능 라데온 그래픽 솔루션을 모바일 시장으로 확장하고 이에 따라 라데온 사용자 기반과 개발 생태계도 확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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