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모두 상승…전월 대비 0.1%p↑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모두 상승…전월 대비 0.1%p↑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5.05(기준 2015년=100)로, 전월 보다 0.2%, 전년 동월대비 0.7% 각각 상승해 전월 0.6% 대비 0.1%p 올라갔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년 전과 비교해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모두 상승하면서 전체는 0.7%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0.8% 각각 상승했고,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 동월대비 0.6%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대비 0.8% 각각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3.0%, 전년 동월대비 2.1% 각각 하락, 자가주거 비포함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0.5% 각각 상승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1.2% 상승해 전체 물가를 0.09%p 끌어 올린 반면 채소류는 9.9% 하락해 전체 물가를 0.15%p 낮췄다.
갈치, 고등어 등 수산물 가격에 하락한 반면 배추, 무 등 채소가격은 하락했지만 쌀 등 곡물 및 키위 등 과일가격 상승 영향과 돼지고기, 달걀 등 축산물 가격이 올랐다.
공업제품은 0.3% 상승해 전체 물가를 0.09%p 올렸으며, 전기‧수도‧가스는 1.3% 상승했다.
휘발유, 경유 등 석유류 가격은 지난달에 이어 하락했으나 가공식품 등의 가격상승 영향으로 0.3% 상승해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서비스 물가는 0.8% 상승해 전체 물가를 0.45%p 올렸다.
집세는 0.1% 하락했고, 공공서비스도 0.2% 내려갔다. 개인서비스는 1.5%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작년 7월 인상한 도시가스 영향 등으로 지난달과 동일한 1.3% 상승세를 유지했다.